대장암
Large Intestine Cancer
대장암이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경우에는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경우에는 직장암이라고 하며,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합니다. 대장의 대부분이 결장이기 때문에 맥락에 따라
대장이라는 말로 결장만을 뜻할 때도 간혹 있습니다. 초기 악성 종양에서는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으므로 예방적 대장검사가 조기진단과 완치의 필수 조건입니다.
원인
- 유전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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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의 5%는 명확히 유전에 의해 발병한다고 밝혀졌으며, 이 외에도 5~15%는 유전적 소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전 성향이 있는 질환들 가운데 대장암과 관련된 대표적인 것이 유전성 대장용종 증후군입니다. 이것은 대장에서 다발성으로 용종이 생기는 질환들을 총칭하는 용어로, 가족성선종성용종증, 포이츠-예거 증후군, 연소기용종증, 카우덴 증후군, MUTYH 연관 용종증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대장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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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은 연령에 비례하여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대장암 환자의 90% 이상이 50세 이상입니다. 즉, 고령은 그 자체로 대장암의 위험요인이 됩니다.
- 식이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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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성 지방,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 과다섭취, 돼지고기와 소고기 같은 붉은 고기, 소세지나 햄, 베이컨 등의 육가공품 섭취, 저섬유소 식이, 가공 정제된 저잔사(low residual diet) 식이 등 섬유소가 적어 빨리 소화/흡수되고 장에 별로 남지 않는 음식물들이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비만, 음주,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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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만, 음주,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 크론병)도 대장암 발생 위험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증상
- 대장암의 전신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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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을 보는 횟수가 바뀌는 등 배변 습관의 변화
설사, 변비 또는 배변 후 잔변감
체중감소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오심, 구토
혈변(선홍색이나 검붉은색) 또는 끈적한 점액변
- 우측 대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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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소화불량,복통, 복부팽만, 빈혈, 체중감소, 복부에서 혹이 만져지는 양상
- 좌측 대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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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 점액변, 변비, 배변습관의 변화, 장폐색 등의 양상
- 직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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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 변비 혹은 설사, 배변 후 잔변감, 배변 시 통증, 변이 가늘어짐 등의 양상
치료
치료 방법을 결정 하는 것은 종양의 크기가 아니라 종양이 조직을 침투한 정도 입니다.
대개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적절히 병행합니다.
대장암 로봇수술
대장암 로봇수술은 3차원 시야를 제공하는 카메라와 기구의 끝이 손처럼 자유롭게 꺾이고 움직이기 때문에 직각 형태로 꺾이지 않았던 기존 복강경 수술의 단점이 보완 되어 숙련된 술자의 기술이 그대로 전달 되고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수술이 진행 가능합니다. 대장암 로봇수술은 들어가기 어려운 좁은 골반에서 암을 제거하면서 신경 보존이 가능하며, 전이가 진행된 주변 장기 더불어 동반 절제가 필요한 복잡한 상황에서도 수술 진행이 원활하게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로봇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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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손기술을 로봇 팔에 실시간 재현, 최소절개, 고화질 3차원영상
3D 3차원 영상을 제공하여 시야 확보가 용이 최소 침습으로 들어간 구기의 끝이 손처럼 자유롭게 구현 됨
정교하면서도 안전하게 수술 진행이 가능함에 동반 절제가 필요한 복잡한 상황에서도 수술진행이 가능
탈장
Hernia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 나오는 증상입니다.
신체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탈장은 복벽에 발생하는데,
이유는 복벽에 국소적으로 약해진 틈 사이로 지방 조직이나 복막이 덮인 장기가 돌출되기 때문입니다.
자연치유가 불가능하며 반드시 수술로 치료해야 합니다.
원인
- 서혜부 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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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탈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성별에 따라 원인이 다릅니다. 서혜부는 사타구니를 말합니다. 남아의 경우, 태어나기 직전 음낭의 위치를 찾아 고환이 내려오는데, 이때 초상돌기를 따라 내려오게 됩니다. 이후 정상적으로는 초상돌기가 닫혀야 하나, 어떤 경우에는 이 초상돌기가 계속 열려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 장이 같이 내려와 탈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대퇴 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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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부 탈장이 발생하는 부위보다 아래쪽에 발생하며, 대퇴관 후복벽 중 약한 부위로 복강 내 장기가 빠져나옵니다. 대개 마르고 나이 많은 여성에게 잘 발생하며, 서혜부 탈장보다 감돈의 위험이 높습니다.
- 반흔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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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수술 흉터 부위에 발생하는데, 큰 수술 상처(장 수술, 혈관 수술)에서부터 작은 수술 상처 (충수돌기염 수술, 복강경을 삽입하려고 작게 절개한 피부 상처(탐침창)까지 어느 경우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처 봉합 후 상처 감염, 고령, 당뇨, 방사선 조사, 전신 상태 불량(간경변, 악성종양, 만성 소모성 질환), 비만, 수술 상처의 불완전한 봉합, 수술 중 대량 실혈 등이 있거나 스테로이드를 복용 중인 경우 자주 발생합니다.
- 제대(배꼽) 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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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부위에 구멍이 남아 있거나 복벽이 얇아진 경우 발생합니다. 임산부에서 분만 시간이 매우 긴 경우, 복수가 많이 차 있는 간경변증 환자, 출산을 많이 한 여성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 횡경막 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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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에 있던 장기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횡격막으로 인해 흉강으로 밀려 올라가는 증상입니다. 이때 동반된 다른 기형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폐가 눌리게 되어 발육에 영향을 미칩니다.
증상
증상은 원인과 발생 부위에 따라 다르며 초기에는 작고, 거의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작게 돌출됩니다.
피부 밑으로 부드러운 덩어리가 만져지며, 대개 통증은 없습니다. 점차적으로 진행하면 약해진 복벽 내부 내용물의 압력이 높아지고,
덩어리의 크기도 커지게 됩니다. 초기에는 탈장 내용물이 쉽게 환원됩니다. 이렇게 환원되지 않으면 감돈이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 혈액 순환에 지장이 생겨 포획된 장이나 장기가 괴사되며, 돌출 부위에 압통이 생기고,
장 폐색 증상(복통, 구토, 발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료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술적인 교정을 받아야 합니다.
응급수술이 아니라면 가능한 복압을 높이는 상태(만성 기침, 변비, 요 출구 폐색 등)를 교정한 뒤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시 마취 방법은 국소 마취, 척추 마취, 전신 마취 모두 가능하고,
주로 척추 마취가 선호됩니다. 수술의 원칙은 탈장낭을 열어 내부의 탈장 내용물을 모두 분리하여
복강 내로 다시 넣어 주고, 탈장낭을 묶어 주는 것이지만 최근에는 수술의 안전성 및 정교함을 고려하여
로봇수술로 진행 되는 추세입니다.
탈장 로봇수술
로봇 탈장 수술은 정확한 시야가 확보된 상태에서 자유로운 로봇 관절 기능을 이용해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주변 구조물 손상을 방지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는 연구 조사가 있을 만큼 안전성과 정교함의 입증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봇을 활용한 수술법은 기존의 복강경 수술법과 비교해서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여 신경 및 관련 장기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고 침습 부위가 작아 수술 후 통증이 적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담낭암
Gallbladder
담낭은 쓸개라고도 하는데, 담낭암은 주로 노인층에게서, 담낭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대부분이 조직학적으로 선암(adenocarcinoma)에 해당합니다.
담석과 관련이 있으며, 다른 위험인자들로는 담석성 장폐쇄와 석회화 담낭(porcelain gallbladder)이 있습니다.
석회화 담낭이란, 쓸개의 벽내(intramural)에 석회화가 보이는 현상으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도한 담석과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담낭암으로 발전되기 전, 석회화 담낭이 발견되게 되면 예방적담낭절제술을 권합니다.
원인
담낭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아직까지 어떻게 하면 담낭암을 예방할 수 있는지 확실하게 규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주요 위험인자를 꼽자면 민물고기를 섭취하여 기생충에 감염된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간흡충에 감염됐을 시에는 재빨리 치료제 및 구충제를 복용하여 기생충이 활성화 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야 합니다.
또한 담석, 석회화 담낭, 도자기화 담낭, 담낭 용종, 췌담관 합류 이상, 높은 체질량 지수 등이 언급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기에 담낭암을 일으킨다는 확실한 원인은 규명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담낭용종은 담낭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장 치명적인 요인 중 하나인데, 특히 담낭용종 크기가 1cm 이상이라면
재빨리 절개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담낭용종이 1cm 미만일 때는 담낭암 발병률이 5% 내외지만,
1cm를 넘을 시에는 담낭암 발병률이 60% 내외까지 급증하기 때문입니다.
증상
담낭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며, 발견하더라도 복부 초음파 검사 등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담낭암 환자들 중 대부분은 말기까지 증상이 거의 없다가 말기에 서야 얼굴이 누렇게
변하는 황달 증세가 나타난 후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폐쇄성 황달이 명확히 나타났다면, 이 때는 이미 담낭암이 말기에 근접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존율 낮은 담낭암, 자각 증상 없어 더 위험하며 심지어 담낭암이 많이 진행된 3기 정도의 중기 상태에서
진단받은 환자들 중에서도 얼굴이 약간 누렇게 보이는 것 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MRI)촬영 VS 컴퓨터단층(CT)촬영 차이점 테이블
담석증 |
담낭용종 |
담낭염 |
담즙이 돌처럼 딱딱하게 변한 것 |
담낭 벽 안쪽에 혹이 생긴 것 |
담낭 내에 세균성 염증이 발생한 것 |
치료
담낭암은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전이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진단 받았을 때는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많아 치료법이 마땅치 않으며, 이 때문에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환자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담낭질환 로봇수술
로봇담낭절제술은 개복하지 않고 작은 절개창을 통해 시행하기 때문에 복강경수술과 비슷하다고 생각되지만. 이점이 많은 수술법입니다.로봇수술도 수술이 필요한 부위에 작은 절개창 몇 개만 내고, 이 부위로 수술을 진행하게 되는데 최소 절개창 한 개만으로 진행하는 담낭 수술을 ‘단일공로봇담낭절제술’이라고 합니다. 담석증‧담낭용종 등 담낭 질환의 경우 배꼽 주변을 2~2.5cm 절개해서 단일공에 하나의 투관침을 넣어서 진행하게 됩니다 수술 진행시 집도의는 로봇수술 기구 끝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3D HD 영상을 전송 받아, 환자의 뱃속을 10배 확대해서 진행하기 때문에 정교하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