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병원, 레보아이 로봇수술 장비 도입... 2023-08-30 hit.1,7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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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18일 경기 동남권 병원 최초로 레보아이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로봇수술이란 의사가 원거리에서 수술기구를 조종하여 환자를 수술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경이나 혈관에 손상을 주지 않고 정밀하게 수술할 수 있어 최근 크게 조명받고 있다. 레보아이는 고해상도 3D 입체 영상, 넓은 시야, 다관절 기구를 통한 세밀한 움직임 등을 지원해 더욱 정교한 외과적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절개를 최소화해 더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으며, 적은 출혈과 감염으로 환자 회복이 빠르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환자의 만족도가 높으며, 외과·산부인과· 비뇨의학과 등 많은 진료과에서 사용되고 있다. 명주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레보아이 로봇수술을 다양한 질환에 적용한다. 구체적으로 외과 질환인 담낭 용종 치료, 담낭 제거는 물론 담낭암, 대장암, 탈장 등 다양한 수술이 진행된다. 그리고 부인과 질환인 자궁근종을 비롯해 자궁내막증, 난소종양, 자궁탈출증 등 대부분의 질환에 사용한다. 또한 비뇨의학과 질환인 전립선암, 방광암 등에 활용한다. 로봇수술은 용종, 종양 및 제거가 필요한 병변을 정교하게 확인 후 제거할 수 있다. 특히 혈관과 신경이 복잡하게 얽혀 사람의 손으로 치료하기 까다로운 암 수술에서 빛난다. 그리고 담즙이 돌처럼 딱딱하게 변하는 ‘담석증’, 담낭 내 세균성 염증이 발생하는 ‘담낭염’, 담낭 벽 안쪽에 혹이 생기는 질환인 ‘담낭용종’ 등의 담낭 질환을 치료하는 담낭절제술도 로봇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개복 없이 최소 절개창을 통해 시행해 통증이나 흉터가 적고 10~15배 확대해서 진행하기 때문에 정밀한 치료가 이루어진다. 또한 자궁 안에 생기는 물혹인 ‘자궁근종’과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나팔관, 난소 등에 퍼져 심한 생리통이 생기는 ‘자궁내막증’ 등의 부인과 질환에 로봇수술을 활용하면 적출하지 않고 자궁, 난소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병변만 제거한다. 근종의 크기가 자궁의 크기만큼 커도 안전하게 적출할 수 있으며, 정교한 봉합을 통해 가임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자궁으로 살릴 수 있다. 이어 전립선의 크기가 커져 요도를 누르고 압박하는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 방광암 등의 질환도 로봇수술이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전립선은 신체 안쪽 깊숙한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사람의 손이 들어가기 까다롭다. 로봇수술이 360도 회전이 가능한 정교한 관절로 사람 손에 닿기 힘든 부위도 정확하게 수술한다.
신명주 병원장은 “명주병원은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첨단 의료 장비를 갖추고 있다. 스마트의료서비스 중심에 있는 로봇수술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문화된 치료와 더 정확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역을 선도하는 로봇수술센터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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