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병원

만성적인 근골격계 통증, 근본 원인 찾아 정확한 치료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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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만성 통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통증은 근골격계 질환의 주요 초기 증상이며,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통증을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신체 불균형과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가 있어 조기에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우리 몸은 여러 원인에 의해 통증을 느끼는데 근육 이상으로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힘줄에 의한 염증이 통증의 원인일 수도 있다.

또, 근육 속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흔히 통증을 느낀다고 말하지만, 저리거나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등 사람마다 느끼는 증상들도 천차만별이다.

근골격계 통증 질환은 근육과 인대에서 시작되어 신체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절이자 무게 부담이 많이 가는 어깨, 팔꿈치, 손목, 무릎, 발목, 발바닥 등에서 발생한다.

얼마 되지 않은 급성 통증의 경우, 간단한 물리치료나 주사 치료만으로 충분하게 호전될 수 있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된 만성 근골격계 통증은 섬유화되고 조직 사이 유착이 발생하기 때문에 다른 치료로 큰 효과를 보기 힘든 경우들이 많다.

만성 근골격계 통증 치료로는 ‘핌스’ 치료와 ‘미세동맥색전술’ 치료 등이 있으며, 각종 관절 및 근육의 만성 통증 환자를 위한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3개월 이상 지속된 만성 통증 환자 및 약, 물리치료, 각종 주사(스테로이드, 프롤로, DNA 주사 등), 수술을 했음에도 남아있는 만성 통증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적용되는 치료이다.

만성 근골격계 통증 치료 ‘핌스’는 국소마취 후 유착 및 통증이 있는 부위를 실시간 초음파 및 투시 장비를 이용해 확인 후 특수바늘을 이용, 유착된 부위를 풀어주고 근육 및 인대 등에 자극을 줌으로 통증을 완화해주는 치료방법이다.

핌스 치료 외 다른 만성 근골격계 통증 치료인 ‘미세동맥색전술’은 서혜부(사타구니)의 대퇴동맥이나 손목의 요골동맥, 혹은 위팔의 상완동맥을 국소마취해 직경 1~2mm 정도의 미세관을 삽입해 통증이 있는 관절 주위 미세혈관에 접근시켜 염증 부위 신생혈관을 막아줌으로 영양분과 산소, 염증 물질 공급을 차단해 만성 통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있으며, 전신 관절과 근골격계 만성 통증에 시행하는 치료이다.

만성 근골격계 통증 치료는 만성 염증성 통증 환자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해주는 치료이며, 국소마취 및 최소침습을 통한 흉터 최소화, 시술 시간도 1시간 내외로 짧으며, 당일에 시술받고 당일에 퇴원이 가능하다.

명주병원 인터벤션 라준철 센터장은 “과거에는 통증 부위에 스테로이드 등의 주사를 놓아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법이었다. 하지만 이런 치료법에 환자들의 부정적 인식 등이 확산하고 치료 부위가 잦은 재발을 일으키면서 통증 치료의 패러다임도 바뀌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단순히 통증이 있는 근육 부위를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통증의 원인을 찾아야 제대로 된 치료를 할 수 있다. 통증이 근육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인지, 신경 문제인지 등 원인을 찾아야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하고 “통증의 원인을 찾아야지만 합리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몸에도 무리가 가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