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rge Intestine Cancer
대장암이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경우에는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경우에는 직장암이라고 하며,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합니다. 대장의 대부분이 결장이기 때문에 맥락에 따라
대장이라는 말로 결장만을 뜻할 때도 간혹 있습니다. 초기 악성 종양에서는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으므로 예방적 대장검사가 조기진단과 완치의 필수 조건입니다.
치료 방법을 결정 하는 것은 종양의 크기가 아니라 종양이 조직을 침투한 정도 입니다.
대개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적절히 병행합니다.
Hernia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 나오는 증상입니다.
신체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탈장은 복벽에 발생하는데,
이유는 복벽에 국소적으로 약해진 틈 사이로 지방 조직이나 복막이 덮인 장기가 돌출되기 때문입니다.
자연치유가 불가능하며 반드시 수술로 치료해야 합니다.
증상은 원인과 발생 부위에 따라 다르며 초기에는 작고, 거의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작게 돌출됩니다.
피부 밑으로 부드러운 덩어리가 만져지며, 대개 통증은 없습니다. 점차적으로 진행하면 약해진 복벽 내부 내용물의 압력이 높아지고,
덩어리의 크기도 커지게 됩니다. 초기에는 탈장 내용물이 쉽게 환원됩니다. 이렇게 환원되지 않으면 감돈이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 혈액 순환에 지장이 생겨 포획된 장이나 장기가 괴사되며, 돌출 부위에 압통이 생기고,
장 폐색 증상(복통, 구토, 발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술적인 교정을 받아야 합니다.
응급수술이 아니라면 가능한 복압을 높이는 상태(만성 기침, 변비, 요 출구 폐색 등)를 교정한 뒤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시 마취 방법은 국소 마취, 척추 마취, 전신 마취 모두 가능하고,
주로 척추 마취가 선호됩니다. 수술의 원칙은 탈장낭을 열어 내부의 탈장 내용물을 모두 분리하여
복강 내로 다시 넣어 주고, 탈장낭을 묶어 주는 것이지만 최근에는 수술의 안전성 및 정교함을 고려하여
로봇수술로 진행 되는 추세입니다.
Gallbladder
담낭은 쓸개라고도 하는데, 담낭암은 주로 노인층에게서, 담낭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대부분이 조직학적으로 선암(adenocarcinoma)에 해당합니다.
담석과 관련이 있으며, 다른 위험인자들로는 담석성 장폐쇄와 석회화 담낭(porcelain gallbladder)이 있습니다.
석회화 담낭이란, 쓸개의 벽내(intramural)에 석회화가 보이는 현상으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도한 담석과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담낭암으로 발전되기 전, 석회화 담낭이 발견되게 되면 예방적담낭절제술을 권합니다.
담낭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아직까지 어떻게 하면 담낭암을 예방할 수 있는지 확실하게 규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주요 위험인자를 꼽자면 민물고기를 섭취하여 기생충에 감염된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간흡충에 감염됐을 시에는 재빨리 치료제 및 구충제를 복용하여 기생충이 활성화 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야 합니다.
또한 담석, 석회화 담낭, 도자기화 담낭, 담낭 용종, 췌담관 합류 이상, 높은 체질량 지수 등이 언급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기에 담낭암을 일으킨다는 확실한 원인은 규명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담낭용종은 담낭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장 치명적인 요인 중 하나인데, 특히 담낭용종 크기가 1cm 이상이라면
재빨리 절개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담낭용종이 1cm 미만일 때는 담낭암 발병률이 5% 내외지만,
1cm를 넘을 시에는 담낭암 발병률이 60% 내외까지 급증하기 때문입니다.
담낭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며, 발견하더라도 복부 초음파 검사 등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담낭암 환자들 중 대부분은 말기까지 증상이 거의 없다가 말기에 서야 얼굴이 누렇게
변하는 황달 증세가 나타난 후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폐쇄성 황달이 명확히 나타났다면, 이 때는 이미 담낭암이 말기에 근접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존율 낮은 담낭암, 자각 증상 없어 더 위험하며 심지어 담낭암이 많이 진행된 3기 정도의 중기 상태에서
진단받은 환자들 중에서도 얼굴이 약간 누렇게 보이는 것 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담석증 | 담낭용종 | 담낭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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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즙이 돌처럼 딱딱하게 변한 것 | 담낭 벽 안쪽에 혹이 생긴 것 | 담낭 내에 세균성 염증이 발생한 것 |
담낭암은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전이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진단 받았을 때는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많아 치료법이 마땅치 않으며, 이 때문에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환자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