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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병원, 24시간 핫라인 가동

2024-04-17 hit.961

명주병원, 24시간 핫라인 가동 "급성심근경색 골든타임 사수"




지난 8일, 오후 9시경 윤모(58·여)씨는 혼자 길을 걷다 극심한 가슴 통증으로 쓰러졌다. 


이를 발견한 행인이 119에 신고했고, 경기도의 한 대학병원에 도착하였으나, 응급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진료를 받지 못해서 용인 명주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다. 


명주병원 응급실(지역응급의료센터)은 응급 상황에 대비하여 상주하고 있는 심장내과 전문의의 빠른 진단과 신속한 치료로 여성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윤모씨는 심장 동맥의 혈관이 갑자기 막혀 혈류가 원활히 흐르지 않는 상태, 즉 급성심근경색이었다.


급성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서 심장이 손상되는 질병이다. 


돌연사의 대표적 원인 중 하나로, 일교차가 커지는 봄철에 급증하며 급성심근경색을 포함한 심혈관질환은 한국인 사망원인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다.


이에 명주병원 심혈관센터 정영진 센터장은 즉시 관상동맥 스텐트삽입술을 진행하였다. 


관상동맥 스텐트삽입술은 좁아진 관상동맥에 풍선이 부착된 도관(카테터)을 삽입 후 풍선이나 스텐트를 확장시켜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치료법이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윤씨의 상태는 안정되었으며, 현재 병동에서 입원 중으로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건강하게 회복중에 있다. 발 빠른 조치가 윤씨의 생명을 구한 셈이다.


윤 씨는 “다시 생각해도 아찔하다. 우연이지만 명주병원과 인연이 되어 수술 후 건강히 회복되어 편하게 숨 쉬고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며 “새 삶을 선물 받은 기분을 이루 말할 수 없다. 명주병원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명주병원 심혈관센터 정영진 센터장은 “급성심근경색은 최대한 신속하게 혈관을 뚫어주지 않으면 매우 위험한데, 수술이 잘 이루어져 기쁘다. 특히 급성심근경색은 약 두 시간의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하다. 분초를 다퉈야 하는 질환을 다루는 만큼 소중한 생명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치료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명주병원 신명주 병원장은 “진료과 간의 긴밀한 협진은 물론 병원 전 단계를 아우르는 응급의료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야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명주병원은 심혈관질환 환자의 생존과 삶의 질 확보를 위해 조기 진단과 빠른 이송, 응급 치료의 삼박자를 갖춘 신속한 의료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국 각지에서 몰리는 심혈관질환 환자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골든타임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명주병원은 응급실(지역응급의료센터)을 24시간 365일 운영 중이며 심혈관, 뇌혈관, 간·담도·췌장, 관절, 척추, 신장, 부인과, 비뇨기과, 치과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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